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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카페 코지모리 | 큰 느티나무와 옛 파출소를 품은 조용한 카페

messyy(메씨) 2026. 10. 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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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쪽에서

맥북 당근거래가 있어서

당근거래 후에 작업할만한

카페를 서치해서 간 코지모리

 

방배역 번화가에서 조금 벗어나
조용한 주택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카페인데,

큰 나무와 오래된 건물

어우러진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작업 전 시간을 보내기

딱 좋았던 카페였다!

 

그런데 다녀와서 찾아보니
이 공간이 더

흥미로워지는 이야기가!

 

코지모리는 원래

오래된 파출소였다는 것!


방배역 카페
코지모리 기본정보

주택가 어딘가에 있던

카페 코지모리!

  •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로16길 16-8
  • 영업시간 | 매일 09:00~20:00 / 라스트오더 19:30
  • 전화번호 | 02-6253-7500
  • 주차 | 전용 주차장 이용 정보는 방문 전 확인 추천
  • 공간 특징 | 오래된 파출소 리노베이션 / 보호수 느티나무 / 옥상 테라스

※ 영업시간과 이용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최신 매장 안내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을 추천!

코지모리 서울 서초구 방배로16길 16-8

 


오래된 파출소가 카페가 되기까지

코지모리를 다녀온 뒤

공간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 건물은 원래
방배동 주택가에서

용되던 작은 파출소였다고!

 

오랫동안 비어 있던 파출소 건물 옆에는
오랜 시간 이 자리를 지켜온

커다란 보호수가 있었고,

 

코지모리의 설계를 맡은

아틀리에소우(Atelier SOW)는
건물을 모두 없애고 새롭게 만드는 대신

기존 건물과 나무가 가지고 있던 관계를
그대로 남기는 방향으로

공간을 계획했다고 한다.

 

COZIMORY DESIGN STORY

오랫동안 비어 있던 파출소
+ 그 옆을 지켜온 보호수
↓
기존 건물의 흔적을 남기고
↓
문과 창을 열어 실내에서도 나무가 보이게 만들고
↓
아치·목재·가구를 더해
사람들이 다시 머무는 동네의 카페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카페에 나무를 가져온 것이 아니라
이미 있던 나무를 중심으로

카페를 만들었다는 점!

 

기존 파출소는 내부가 어둡고
외부와 단절된 구조였는데,

 

이를 완전히 새 건물로 바꾸기보다는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 공간을 열어

실내의 문과 창을 통해
보호수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설계했다.

 

그래서 코지모리에서 보이는 나무는
단순히 예쁜 배경이나 조경이 아니라

이 공간이 만들어진

출발점에 가까운 존재였다.

 

* 공간 설계 및 리노베이션 : Atelier SOW / 2025년 완공


코지모리 메뉴

다양한 음료들이랑

베이커리 메뉴도 판매 중!

 

커피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음료와
가볍게 곁들이기 좋

베이커리가 있어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천천히 시간을 보내기 좋은 구성!


코지모리 둘러보기

1층 | 주문·픽업·좌석

아치형의 문들이

공간에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짙은 우드톤이 더해져

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앞에서 설계 이야기를 알고 보니
이 아치도 그냥 예쁜

인테리어 요소만은 아니었다.

 

아치를 이용해 좌석 공간을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공간 전체가 막히지

않도록 연결해 놓았다는 거!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도

강렬하게 내리쬐는 게 아니라

나무를 거쳐서 들어오다보니

은은하면서 따뜻한 느낌!

 

다녀올 때는 그냥
“햇빛이 예쁘게 들어온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실내에서도

나무가 계속 시야에 들어오도록
문과 창의 방향까지

계획된 공간이었다!

 

 

1층 | 카페의 중심이 된 큰 나무

엄청 큰 나무가 있고

앉아있을 수 있는

벤치도 있다

 

처음에는 카페를 만들면서
조경을 위해 남겨둔

나무 정도로 생각했는데

사실은 반대였다.

 

나무가 먼저 있었고,
그 나무를 중심으로

새로운 카페가 만들어졌다.

 

오랫동안 이 동네를 지켜온 파출소와 나무가
이번에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쉬어가는 공간으로
다시 동네의 일부가 된 셈!

 

그래서인지 단순히 식물이 많은 카페와는
조금 다른 편안함이 느껴졌던 것 같다🌳

 

옥상 | 큰 나무를 가까이 마주하는 테라스

오래된 큰 나무와 벽돌집이 보이는!

가정집의 옥상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옥상에 올라가면 아래에서 바라보던 나무를
이번에는 훨씬 가까운 높이에서 마주하게 된다.

 

높은 빌딩이나 화려한 도심 뷰 대신
나무와 주변 주택가가 보이는 풍경이라

코지모리의 조용한 분위기와 더 잘 어울렸다!

 


코지모리 즐기기

아이스 라떼 한 잔과 함께

아이스 라떼는 무난하게 마시기 좋았던 편!

커피의 맛이 엄청 뛰어난 건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함께 본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을 정도!

 

코지모리는 개인적으로 커피 한 잔의 맛보다
나무와 햇빛, 오래된 건물과 인테리어가 만드는
전체적인 경험이 더 기억에 남았던 카페.

 

노트북 작업보다는 독서·그림·혼자 쉬기

내가 방문했을 때 이용하려

콘센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노트북 작업을 목적으로

다시 찾기에는 조금 애매했다.

※ 콘센트 상태는 방문 당시 경험으로 현재는 달라졌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유유자적

시간을 보내기 좋은 카페!

 

오히려 콘센트를 찾아

노트북 화면만 보는 것보다
큰 나무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책 한 권 읽거나 스케치북을 펼쳐놓고
시간을 보내는 게 이 공간에는

더 잘 어울릴 듯 하다!

 


메씨의 코지모리 총평

  • 분위기 | 방배동 주택가 안쪽에 숨어 있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 공간 | 오래된 파출소와 보호수 느티나무를 살려 만든 리노베이션 카페
  • 디자인 | 아치와 문·창을 통해 실내에서도 계속 나무를 마주하도록 설계
  • 커피 | 아이스 라떼는 무난한 편, 개인적으로는 커피보다 공간이 더 기억에 남았음
  • 노트북 작업 | 방문 당시 콘센트 문제 때문에 작업용 카페로는 아쉬웠음
  • 추천 | 혼자 독서하기 / 그림 그리기 / 조용히 대화하기 / 공간 구경하기
  • 재방문 | 큰 나무를 바라보며 책 읽으러 다시 방문하고 싶음!

 

처음에는 맥북 거래 전에
잠깐 작업하려고 찾았던 카페였는데

공간의 이야기를 알고 나니
처음 방문했을 때 느꼈던 편안함도 조금 다르게 보인다.

 

한때는 동네를 지키던 작은 파출소였고,
그 옆에는 오랫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나무가 있었고,

지금은 그곳에서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쉬어간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이미 그 자리에 있던 것들을 잘 살려
새로운 쓰임을 만든 공간!

 

그래서 다음에는 노트북 말고
책 한 권 들고 다시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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