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어공주🪸 실사화, 모아나🐚도 실사화가 된다고?!
본문 바로가기
💭 r e v i e w 💭

화제의 인어공주🪸 실사화, 모아나🐚도 실사화가 된다고?!

by messyy(메씨) 2023. 5. 29.
반응형

디즈니 플러스 멤버십을 구독한 후에, 마블 시리즈를 정복하고 남은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모아나"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에 틀자마자,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초반부부터도 너무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애니메이션을 도대체 몇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일단 기쁜 소식!

모아나가 실사화를 한다고 왈트 디즈니에서 공식 발표를 하였다.

이 영상을 보면 알수있겠지만, 이번 영화의 캐스팅은 정말 다행히도 감사하게도 딱 맞게 결정하였다고 생각한다.

 

모아나 : 아울리이 크라발리오(Auli'i Cravalho)

마우이 : 드웨인 존슨(Dwayne Johnson)

 

막간 인어공주 캐스팅에 관하여

흑인을 인어공주로 캐스팅을 한 건에 대해 너도 나도 말이 많다. 

이번에 인어공주 역을 맡게 된 핼리 베일리(Halle Bailey) 예쁘고, 인어공주에 아예 안 어울리진 않는다.

하지만 기존에 우리가 보고 자란 동화책과 만화에 있던, 그리고 여러 인어공주 책에 나온 캐릭터와 너무 동떨어진 캐스팅이다.

백인으로 나온 공주를 흑인으로 바꾼다고 해서, 인종차별적인 것들이 없어진다고 생각을 한 걸까?

차라리 모아나, 엔칸토 혹은 코코처럼 그 나라의 문화를 살려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준 후에, 역사와 스토리에 맞게 흑인 배우를 캐스팅을 했다면 다들 납득이 갔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무작정 동심을 파괴하는 캐스팅으로 주연 배우도 안좋은 이야기를 듣게 되고, 모두에게 실이 되는 행동을 도대체 왜 한 것인지 이해할수가 없다.

p.s. 우리나라의 흥미로운 문화도 디즈니 캐릭터로 애니메이션화 되면 좋겠다. 뮬란처럼! 이건 그냥 나의 바람

 

모아나,  그리고  폴리네시아 문화

Moana는 하와이제도, 뉴질랜드, 이스터 섬에 이르는 폴리네시아의 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녹여내었다.

모아나의 배경으로는 남태평양의 사모아 제도에 있는 사모아(Samoa)와 아주 유사하다고 하는데, 제작진들은 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전에 남태평양국가들을 직접 방문하여 사전조사를 하였다고 한다.

여러가지 문화들 중 몇 가지 인상깊었던 것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타투 

폴리아네시아인들의 문신을 말하는 ta(때리다)+tatau(기록하다)에서 tatoo가 유래했다고 한다. 초자연적인 힘을 믿었던 폴리네시아인들은 자신들의 영적 능력을 타투로 표현을 하였다. 뉴질랜드의 마오리족에서는 문신이 지위와 혈통, 부족 관례를 의미했다고 한다.

p.s. 작년 9월에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여행 다녀왔는데, 실제로 박물관에 모아나와 관련된 전시가 구석에 있었다. 이건 다음에 뉴질랜드 여행기를 통해 풀도록 하겠다.

2️⃣ 홍이(Hongi)

폴리네시아식의 키스로, 상대방의 코나 이마 등 얼굴 부위에 코를 대서 냄새를 맡는 행동이라고 한다. 가족들 사이에서 하는 키스라고 한다.

모아나가 테카와 만났을 때 이마를 맞닿는 홍이라는 것을 하는데,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당신을 가족으로 맞이합니다. 당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의미였을까? 어쨌든 감동의 눈물🥲

 

폴리네시아 문화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배우들의 이야기

아울리이 크라발리오와 드웨인 존슨 모두 폴리네시아 출신으로, 실제 모아나의 배경인 폴리네시아 문화 사람들이다.

특히 드웨인 존슨은 본인의 문화에 대해 굉장히 자긍심이 있는 사람이고, 사모아 문화가 영화를 통해 드러나게 된다는 것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인터뷰에 나온다. (인터뷰는 모아나에 관한 인터뷰는 아니지만 그의 문화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다.)

여주인공의 영상도 짤막하게 올려줘야지.

디즈니 캐스팅 인터뷰 영상인데, 너무 귀엽고 외모자체도 모아나 그 자체같다.

 

짤막한 감상평, 모아나 실사 영화가 나오면 또 올릴 예정

이 애니메이션은 OST도 좋고, 볼거리도 좋고,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정말 내 애니메이션 순위 최상위급!

 

보면서 들었던 생각 중에 하나는 "어쩜 머릿결이 저렇게 찰랑 찰랑 좋을까?"였다. 디즈니 제작기를 보면 이 머릿결을 만들어내는 데 굉장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OST 중에 메인 곡인 "How Far I'll Go" 이 곡도 너무 감동스럽지만, 마우이의 장난기가 드러난 "You're Welcome"도 유쾌해서 좋다.

그리고 특히 "We Know the Way"가 들으면 들을수록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진다. 

p.s. 뉴질랜드 오클랜드 뮤지엄에서 실제 마우이족이 부르는 노래를 들었는데, 경건해지고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언어는 모르지만 역시 음악은 만국의 공통어인가보다.

 

마우이 몸에 새겨진 타투들이 움직이고, 마우이의 또 다른 자아인양 마우이와 대화하는 것도 굉장히 신박하다.

보다보면 약간 예전에 봤던 헤라클레스가 생각이 나기도 한다. 신화의 영웅이야기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처음에 모아나의 할머니가 신화를 이야기 할 때는 마우이가 못된 악당처럼 느껴졌었는데, 실제로 모아나와 만나서 하는 짓을 보면 그냥 덩치 큰 상처받은 아이 같았다.

또 다른 캐릭터 중 코코넛 해적들인 카카모라도 너무 귀엽고 개성이 강했다.

헤이헤이는 또 말해 뭐하겠는가😆

타마토아도 무섭지만 단순하고 웃긴 캐릭터

 

그리고 테카가 사실은 테피티였다는 설정도 좋았다. 물론 이건 신화의 이야겠지?

심장을 잃고 난 후 마치 지킬 앤 하이드처럼 변해버리다니! 

모두에게 한없이 나눠줬건만 심장미자 가져가버리다니 분노할만도 하다.

 

마지막으로 모아나의 비하인드신으로 마무리하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