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리치 그리고 콘택트, 외계와의 소통을 아름답고 독특하게 그려낸 영화.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러움을 주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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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리치 그리고 콘택트, 외계와의 소통을 아름답고 독특하게 그려낸 영화. 무서우면서도 신비스러움을 주는 공포

by messyy(메씨)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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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인 나탈리 포트만이 나오는 영화이다.
일단 예고편을 보고 반해버려서 보게되었고, 이후로 몇번이고 더 보았는데 질리지가 않는다.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는지 모르겠다.  반복해서 본 것두 기록이 되면 좋겠다.

 

이 영화는 제프 벤더미어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SF 스릴러 영화라고 한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니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감독 : 알렉스 가랜드

각본 : 알렉스 가랜드

원작 : 제프 밴더미어의 소설 "소멸의 땅"

출연진 : 나탈리 포트만(리나 역), 오스카 아이작(케인 역), 지나 로드리게즈(애니아 소렌슨 역),테사 톰슨(조시 라덱 역), 제니퍼 제이슨 리(벤트리스 박사 역), 데이비드 자시(대니얼 역), 투바 노보트니(캐시 셰퍼드 역), 베네딕트 윙(로맥스 역), 소노야 미즈노(휴머노이드&케이티 역)

러닝타임 : 115분

IMDb 평점 : 6.8/10 


서던리치 : 소멸의 땅(원제 : Annihilation)에 대한 감상글

1️⃣ dreamlike

"There was dreamlike.", "Sometimes it was beautiful." by Lena

나는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무섭다기보다는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뭔가 환상 속에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쉬머(The Shimmer)'라고 불리는 이 공간은 방치된만큼 자신들의 방법으로 자연들이 진화하고 변형되었는데,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졌다.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괜히 들어와서 이것저것 건드려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외계 생명체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 스튜디오의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와 같은 느낌도 난다. 중간에 등장하는 사슴도 그러하고, 무슨 자연의 신 같은 느낌.

from Critikat

2️⃣ Volunteering for what..?

과연, 어떤 사람들이 이 일에 자진해서 참여를 하게 되는걸까?

죄책감이나 삶을 이어나가야 할 필수 목적이 없는 경우, 또는 호기심?
호기심만으로 과연 저런 일에 나설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객기는 아닐까? 하지만 필요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과연 내가 그런 사람이 될 지, 아니면 멀리서 바라보는 입장이 될 지. 저런 때가 실제로 내게 닥친다면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난 여기서 조쉬의 마지막이 가장 아름답고 평화롭다고 생각한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정부의 비밀 임무에 참여했던 남편이 실종되자, 리나는 5인조 여성 탐사대에 참여한다. 한 발짝 다가갈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의문의 수렁. 'X구역'의 비밀은 무엇인가?

www.netflix.com

 

페어링할 작품 추천🍻

1️⃣ 영화 컨택트(원제 : arrival)

이 영화는 테드 창의 SF 소설 "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님도 제안을 받은 적이 있는데, 각색되어진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신이 새로 각색하고 싶다고 했지만 의견차이로 해당 건은 결렬되었다고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갑자기 지구에 도착한 외계 비행 물체에 대한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외계 생명체에 대한 영화들처럼 이 영화 안에서도 이들과 싸워야 한다 측의 의견이 대부분인데, 언어학자인 루이스는 이들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믿는다.(이 영화를 본지가 꽤 되어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으니, 꼭 찾아보시길 추천!) 어쨌든 굉장히 흥미로웠던 점은 외계인과의 의사 소통을 위해 서로의 언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장면이었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 그래서 내 기억 속에 다른 외계영화들과는 다르게 남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더 자세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다시 한번 보고 다뤄볼 예정이다.

p.s. 디즈니 마블 덕후들이라면 알 호크아이도 출연. 물론 호크아이역으로 출연한 건 아니다🤭
p.s.s. 근데 동일한 이름의 영화가 또 있다.
처음에 컨택트를 검색했는데 예전 영화가 떠서 놀랐다. 조디 포스터 주연의 우주영화인데, 이 영화도 어렸을 때 영화관에서 봤었다. 주민회관 같은 곳에서 본 것 같긴한데, 아직도 인상이 깊게 남아서 또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이다.


2️⃣ 스팀, 모바일 게임 - 러스티 레이크 시리즈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동화같은 그림체, 그와는 다른 기괴하고 끔찍한 이야기를 담은 게임.

작화 스타일만 보면 동화책 같은 느낌이 든다. 게임에 사용된 음악들도 서정적이고 평안한 느낌이다.


사실 나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는 경우가 드물다. 왜냐하면 장비를 다루는 것에 능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려하는 성격 때문에 게임에 중독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자체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게임방송에 푹 빠졌다. 게임중독대신 게임방송중독이 되었다고나 할까. 마치 아래 영상처럼 배우 신현준이 금연은 했는데, 금연껌에 중독된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인물 중에 한 명인 이말년이 하는 침투부에서 카더가든, 비비와 함께 해당 게임을 플레이한 영상이 있으니, 재미로 보시는 것도 추천한다. 

 

 

3️⃣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  꽃이 있는 정원(Flower Garden)

구스파트 클림트(Gustav Kilmt) - 꽃의 정원(Flower Garden)

채도는 완전히 다르지만, 멀리서 이 그림을 보고있자면 그냥 꽃이 아니라 사람의 형태 혹은 무언가의 형태가 꽃으로 이루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Farm Garden with Sunflowers - Gustav Klimt - Google Arts & Culture

In his search for suitable motifs, Gustav Klimt repeatedly used a self-made square cardboard frame which helped him find the best possible detail from the ...

artsandculture.google.com

 


4️⃣ 신스 팝, 신디사이저 음악

목표지인 등대에 갔을 때, 등대에서 알 수 없는 정체가 있는 굴. 어떠한 현상들이 일어나면서 나오는 음악을 듣다보면 신디사이저 소리가 생각이 난다. 그래서 공유해보는 신디사이저 팝 음악. 플레이리스트의 제목도 너무 마음에 든다.🤭

아르봉 플레이리스트 | 나 신스팝 좋아했네... 신디사이저가 내 귀를 사로잡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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