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터미널 역에서 내려서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남부>가 있다.
소고기 숙성은 들어봤는데, 돼지고기 숙성은 처음 들어봐서 도전!!
p.s. 남부 = 남부럽지않은 고기 한상
《남부》 가게전경
밖은 대기할 수 있도록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다.
가게간판이 폰트와 색상 때문에 레트로한 느낌도 나고,
돼지를 이용한 그래픽 요소도 재치가 느껴진다👍
안에 들어가보면 은근 테이블이 많다.
그리고 룸도 있어서, 예약할 때 룸으로 예약하면 회식으로도 좋을 듯
예약룸은 대략 최대 8명까지 수용이 가능할듯!
가게 안쪽에는 돼지고기를 숙성하는 냉장고도 보인다.
《남부》 기본세팅
미리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세팅을 해놓아주셨다.
휴지 누르개가 굉장히 특이하니 탐났음.
그리고 《남부》에서 특별제작한 3단 고기 불판!
초벌판 → 숯불판 → 온철판
기본으로 제공되는 쌈채소와 찬들
상추, 양념을 곁들인 깻입, 열무김치와 백김치 그리고 콘감자샐러드, 마늘양파장아찌, 마늘쫑 마늘 쌈장
고기에 찍어 먹는 소스는 무려 5종
소금, 갈치속젓, 마늘소스,와사비, 표고버섯 와사비장
본격적으로 고기 먹기 전에 콘감자샐러드를 먹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몇번을 리필했었다.
《남부》 메뉴
이날 인원은 총 6명으로 주문한 음식은 아래와 같다.
메인메뉴
남부한판 600g → 숙성삼겹살 추가 주문
사이드
된장술밥, 오이소박이국수
확실히 센불로 육즙을 가두는 1차 초벌을 한 후에
2차로 숯향 가득하게 잘 구워주니까 돼지고기가 굉장히 촉촉하니 고급진 맛이 났다.
목살이 이렇게 부드럽고 육즙 가득 목넘김이 좋은 고기였나 싶을 정도!
함께 구워주신 대파와 버섯과 먹어도 아주 맛있다.
고기 질이 워낙 좋아서 심플하게 소금찍어 먹어도 고소하고,
김치 속 무채양념을 올린 깻잎과 먹어도 맛있고,
마늘소스에 한 점, 갈치속젓에 한 점, 와사비에 한 점
모두 맛있었다.
하지만!! 나의 최애 조합은
백김치+고기+버섯+표고버섯와사비+양파장아찌 조합!
백김치가 산뜻하게 해줘서 무한흡입 가능!!
사이드로 나온 된장술밥과 오이소박이국수
된장술밥에 고기, 야채 등이 듬뿍 들어있었고
살짝 매콤하면서 진한 국물이 아직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다.
은은한 된장향이 나면서 밥이랑 정말 잘어울렸음!
오이소박이 국수도 개운한 마무리가 좋았다.
하지만 나는 된장술밥에 한표 더!
소고기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소고기부럽지 않게 고급진 맛이었던
남부에서의 만찬은 아주 아주 만족!
남부터미널 근처에 맛집이 별로 없는데 아주 소중한 맛집을 찾았다😋
돼지고기 전문점 남부 기본정보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L.O. 9시 30분)
(브레이크타임 3시~4시반)
예약가능여부 : 예약가능, 오픈된 룸도 있음
주요품목 :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특이사항 : 직원분들이 직접 맛있게 구워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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